'컬투쇼' 김민교, "아내...라이터 켜는 모습 보고 반해" 폭소

입력 2015-06-22 16:17  


`컬투쇼` 김민교, "아내...라이터 켜는 모습 보고 반해" 폭소(사진=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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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김민교, "아내...라이터 켜는 모습 보고 반해" 폭소

`컬투쇼`에 출연한 배우 김민교가 아내와의 로맨틱한 연애시절 이야기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코너 `동네형들`에는 배우 김민교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컬투는 "아내가 연극 매표소 아르바이트로 일할 때 만났다고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민교는 "아내는 매표소 아르바이트를 할 때고, 나는 연극배우였다. 당시에는 돈이 없어서 출근하는 길에 오렌지를 사서 매표소 창구 안으로 넣어주곤 했다"며 연애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김민교는 "아내에게 처음 반한 것은 라이터를 켜는 모습을 본 후였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민교는 "공연 10분 전에 담배를 피우러 공연장 밖으로 나왔는데 왠 착하게 생긴 여자가 `라이터 좀 빌려달라`고 부탁을 했다. 알고보니 아내가 그날 처음 매표소로 아르바이트를 나왔고, 테이프를 녹여서 포스터를 붙이기 위해 라이터를 빌려갔던 것"이라며 "라이터 불을 켜서 열심히 포스터를 붙이는 모습에 반했다"고 말해 당시의 풋풋했던 사랑을 회상했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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