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中 증시 급락 지속 여부는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Q. 그리스 채무협상 이슈, 국내증시 저가매수 가능성은
채권단은 그리스 정부가 채권단의 제안 수용과 디폴트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언급하고 있다. 6월 22일 임시 긴급 정상회담과 6월 25~26일 EU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파국으로 흐를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그리스 총 예금 동향을 보면 전일 15억 유로가 감소했다. 로이터 통신에서는 이번 주에 그리스 은행이 문을 못 열 수도 있다는 보도를 했었기 때문에 뱅크런이 공격적으로 흐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유로존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5.7% 국민들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좌파 시리자당 정부를 국민들이 등지게 되면 우파 정부가 집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유로존은 기술적인 디폴트가 생겨도 그렉시트를 반드시 실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논리로 끌고 갈 수 있다. 따라서 그리스 노이즈를 이용해서 저가 매수하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독일은 EU 28개국 수출 비중이 60%이며 나머지 수출 비중은 유로화 약세 효과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유로존에서 국가가 빠져나간다는 선례를 남기는 것은 독일에 부담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합의하려는 움직임을 계속 보여주고 있어 최악의 상황으로 갈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다. 국내 코스피는 120일 이동평균선 지지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웩더독의 시발점이었던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진정되는 시점에 120일 이동평균선에서의 반등이 양봉 반등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Q. 中 증시 급락 지속 여부는
중국 증시는 지난주 고점 대비 15% 급락했다. 상징성을 띄고 있는 중국 증시가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면 이러한 여파는 국내 증시에도 이어질 수 있다. 내일 개장 시 갭다운이면 분위기는 급랭하게 되기 때문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Q. 포스코 하락 지속 여부는
안 좋기 때문에 싸다는 논리로 생각해볼 수 있는 단계로 판단된다. 배당수익률 기준으로 보면 3%까지 상승했기 때문에 현재 기준금리와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다. 이러한 콘셉트가 오늘 포스코의 양봉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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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양경식 PD
ksya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