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50623/38231_104480_443.jpg)
2015년 1분기 화장품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유통은 온라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15년 1분기 국내 화장품 소매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화장품 판매액은 4조 3,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승용차를 제외한 다른 소비재 판매액 증가율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특히 온라인 유통의 높은 성장이 주목되는데, 올해 1분기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8,376억원으로 국내 화장품 소매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국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조 6,690억원으로 2010년(1조 4,140억원) 대비 연평균 17.2%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올해 1분기 8,376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면서 전체 유통 비중의 19.1%를 차지했다.
모바일쇼핑 시장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힘입어, 2015년 1분기 거래액이 4,058억원으로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48.4%를 차지했다. 취급상품범위별로는 종합몰(41.7%)이 전문몰(13.0%)보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높으며, 운영형태별로는 On/Offline몰(42.7%)이 Online몰(30.1%) 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50623/38231_104481_4422.jpg)
▲ 자료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50623/38231_104482_4435.jpg)
▲ 사진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에서도 온라인 매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동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온인 매출비중(11.6%)이 백화점 매출 비중(8.8%)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대형마트, 전문소매점 및 무점포소매를 통한 화장품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 전통적 화장품 유통채널인 백화점 판매는 둔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종숙 연구원은 "합리적 소비 트렌드와 온라인쇼핑만의 장점이 맞물리면서 다양한 층의 고객이 온라인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거래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