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서인국 한국 온 이유는? 엑소 도경수 강렬 존재감 '눈길'

입력 2015-06-23 07:58  



▲ 너를 사랑해 도경수, 엑소 디오, 너를 사랑해 디오(사진 CJ E&M)

`너를 기억해` 서인국이 미국 교수직을 버리고 한국에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22일 저녁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의 시청 포인트는 서인국을 움직이게 한 과거, 엑소 멤버이자 배우로 거듭난 도경수(디오)에 있었다.

`너를 기억해`에서 이현(서인국 분)은 천재적인 머리로 미국에서 최단 시간에 범죄학과 심리학 학위를 따고 교수로 일하며 범죄수사에도 간간히 참여 중인 인물. 남들이 보기엔 부러워할 수도 있는 삶이지만 그는 돌연 한국에 돌아왔고, 차지안(장나라 분)을 비롯한 특수범죄수사팀의 컨설팅을 맡게 된다.

묻어뒀던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게 하는 한 통의 이메일을 받고 하루 만에 한국행을 결정한 이현. 이메일이 가리키는 사건 현장을 둘러보다 찾아야 할 사람이 생각난 그는 한국에 머물기로 한다. 그자는 다름 아닌 이준영(도경수 분)이다.

현의 아버지인 이중민(전광렬 분)에게 심리분석 면담을 받던 이준영은 우연히 어린 시절의 현과 만나면서 그의 인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선한 얼굴에서는 짐작하기 어려운 사연을 가진 인물로, 성인이 된 현의 기억에서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이준영을 연기하는 도경수는 `너를 기억해` 2회까지만 출연하지만 현과 지인에게 계속 언급되면서 수많은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CJ E&M 측은 "이준영은 이현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는 인물로, 이는 이들의 과거 이야기와 관계가 있다"며 "사연이 있는 인물인 이준영을 도경수가 열심히 연기했다. 극 초반 그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혀 이준영과 그를 기억하는 이현, 차지안의 관계에 궁금증을 더했다.

언제나 현의 뇌리에 맴돌고 있을 만큼 강한 존재감을 가진 이준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현과 준영의 과거 이야기가 담긴 `너를 기억해`는 23일 밤 10시 2회분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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