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시즌송 ‘쿨밤’이 엠넷 6월 3주차 주간차트 정상에 등극하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언터쳐블 슬리피와 소나무 민재의 음악방송 무대가 화제다.
송지은의 바톤을 이어받아 ‘쿨밤’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걸그룹 소나무 멤버 민재가 슬리피와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형성해 눈길을 사로 잡는 것.
2008년 공식 데뷔를 선언한 언터쳐블 슬리피는 올해로 데뷔 8년차에 접어들었다. 반면, 민재는 지난 1월 데뷔곡 ‘Deja Vu(데자뷰)’로 가요계 첫 발을 내디딘 신인이다. 8년차 힙합듀오와 1년도 채 되지 않은 걸그룹 멤버 사이에서 ‘꿀밤 댄스’와 ‘꿀 떨어지는 눈빛’이 함께 보이는 듯 하다.
햇수로 따지면 데뷔 8년 차이인 이들의 나이 차이는 바로 10살. 하지만 10살이라는 나이 차가 무색하게 서로 챙겨주고 응원해주는 모습이 우애 좋은 오누이 같기도, 또 어떻게 보면 다정한 연인 사이처럼 보인다.
나란히 서 있으면 슬리피의 어깨 정도까지 오는 민재의 키는 결코 작지 않은 165cm이다. 그리고 그 옆의 슬리피는 무려 189cm로 모델 뺨치는 큰 키를 자랑한다. 둘이 섰을 때 약 25cm라는 키 차이는 연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설레는 키 차이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기 충분하다.
데뷔 8년 차에 10살 차이, 25cm라는 키 차이에도 불구하고 슬리피와 민재는 항상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쿨밤 쿨밤”이라는 후렴구에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꿀밤 댄스’와 슬리피&민재의 환상 케미스트리까지, 현재 각종 음원 차트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쿨밤’ 무대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