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메르스 입장 발표 예정..대국민 사과 및 지원책 나올듯

입력 2015-06-23 09:55   수정 2015-06-23 10:00

삼성그룹이 오늘 오전 11시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합니다.

삼성은 오늘 발표에서 삼성서울병원이 연관이 된 메르스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그룹 차원의 지원 대책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은 삼성생명공익재단 산하 삼성서울병원에서 슈퍼전파자가 나와 메르스 2차 유행의 진앙지가 됐고 이로 인해 병원 부분 폐쇄까지 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8일 메르스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삼성서울병원 내 민관합동메르스대책본부를 찾아 메르스 확산을 제대로 방지하지 못한 점과 병원 소속 의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주 열린 삼성 사장단 회의에서도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사태의 진원지가 된 것에 대해 내부 반성과 함께 대국민 사과의 뜻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삼성 사장단은 메르스 사태의 빠른 수습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은 물론 그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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