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가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등 10개 개별 종목 선물이 상장됩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당국이 현물시장 지원을 위한 신상품 도입 확대 방안에 따라 이르면 8월초면 코스닥 개별주식 선물이 최초로 상장됩니다.
코스닥 개별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상품을 도입하여 코스닥 투자에 따른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한다는 취지입니다.
종목 선정 기준은 거래량, 시가총액 뿐 아니라 재무상태 등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반영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30여개 종목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쳐 다음카카오와 셀트리온 등 10개 코스닥 개별종목을 상장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외에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CJ E&M, 파라다이스, 원익IPS, 웹젠, 씨젠,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등 이 포함됐습니다.
그동안 코스닥시장은 파생상품을 통한 위험관리가 어려워 기관과 외국인이 참여가 제한돼왔습니다.
이로인해 개인투자자 비중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코스닥 개별종목 선물 상장을 계기로 외국인과 기관들의 헤지수요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코스닥시장에 대한 투자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등 60여개 개별종목 선물이 상장돼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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