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르면 8월초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등 10개 코스닥 개별종목 선물이 첫 선을 보입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상품 다섯 번째 시간, 코스닥 개별 종목 선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8월 3일 다음카카오와 셀트리온 등 코스닥 개별 주식 선물이 최초로 상장됩니다.
금융당국이 현물시장 지원을 위한 신상품 도입 확대 방안에 따라 코스닥 개별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상품을 도입하여 코스닥 투자에 따른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한다는 취지입니다.
종목 선정 기준은 거래량, 시가총액뿐 아니라 재무상태 등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반영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30여개 종목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쳐 다음카카오와 셀트리온 등 10개 코스닥 개별종목 선물을 상장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다음카카오와 셀트리온 이외에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CJ E&M, 파라다이스, 원익IPS, 웹젠, 씨젠,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등 이 포함됐습니다.
그동안 코스닥시장은 파생상품을 통한 위험관리가 어려워 기관과 외국인이 참여가 제한돼왔습니다.
이로인해 개인투자자 비중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코스닥 개별종목 선물 상장을 계기로 외국인과 기관들의 헤지수요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코스닥시장에 대한 투자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주식선물, 옵션을 활용한 헤지, 차익거래 등으로 파생상품시장과 주식시장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등 60여개 개별종목 선물에 대해서도 정기변경을 통해 총80개 종목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신규 편입되는 종목은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등 21개 종목입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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