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에게 홈런 허용한 커쇼(자료사진=LA 다저스)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홈런 2방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커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탈삼진 9개로 호투했지만 홈런 2개를 내주고 3실점 했다.
팀도 2-4로 패했다. 시즌 5패째(5승)를 당한 커쇼의 평균자책점도 종전 3.29에서 3.36으로 소폭 올랐다.
출발은 좋았다.
커쇼는 2회까지 안타와 볼넷 각각 1개씩 허용했지만 탈삼진 4개로 컵스 타선을 눌렀다.
3회초에는 에르난데스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득점 지원도 받았다.
하지만 커쇼는 곧바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커쇼는 3회 2사 1루에서 `특급 유망주`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느린 커브를 던졌다가 우중월 2점 홈런(비거리 115m)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1-2로 뒤진 7회에는 선두타자 맷 시저에게 좌월 홈런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8회에도 2번째 투수 애덤 리베라토어가 브라이언트에게 솔로홈런을 내줘 반격의 흐름을 잡지 못했다.
이날 컵스에서는 커쇼에게 역전 홈런을 때린 브라이언트가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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