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1호기가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으며 24일 새벽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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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1호기는 지난 2012년 11월 운영허가기간 만료로 발전을 멈춘 이래 946일만에 전력 생산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월성1호기는 1982년 11월21일 발전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가압중수로형 원전으로, 2012년 11월20일 운영허가가 만료된 후 2월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계속운전 승인을 받아 약 100일 동안 기동전 종합 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습니다.
이번 발전 재개로 월성1호기는 2022년 11월20일까지 계속운전에 들어갑니다.
한수원은 원전 신뢰도 향상을 위해 계속운전 인허가 문서인 안전성평가보고서를 지난 17일부터 한수원 월성본부와 서울사무소에서 신청 후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이번 계속운전과 함께 지난 8일 지역주민대표기구인 동경주대책위원회와 경주시, 한수원이 합의한 월성1호기 계속운전 관련 주민상생 협력 기금 1천310억원이 지원됨에 따라 지역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성공적 상생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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