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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솔직 고백 "백지수표 여러번 받았다"
박지성의 과거 고백에 눈길이 모인다.
박지성은 지난 2월 공개한 자서전 `박지성 마이 스토리`를 통해 그동안 털어 놓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단연 백지수표에 관한 내용으로 박지성은 "몇 번인가 백지수표를 받았다. 2002 한일월드컵이 끝나고 일본 교토에 있을 때 처음 백지수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K리그 어떤 팀에서 보낸 것이었다. 국내 선수의 해외 진출 규정을 따지자면 당장 국내에 복귀할 수 없는 처지였지만 몇 년을 기다려서라도 나를 데려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털어놨다.
박지성은 "하지만 당시 나에게는 당장의 돈이 중요하지 않았다. 그때는 세계에서 가장 실력 있는 선수들이 겨룬다는 유럽 리그에서 뛰고 싶었다"며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박지성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해 지난해 은퇴할 때까지 25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9년 동안 330억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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