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진중권, “흡수통일 되면 남한 경제 무너질 것”

입력 2015-06-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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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진중권

비정상회담 진중권이 통일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는 진중권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다니엘은 독일의 통일 과정을 언급하며 “통일된 지 20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도 동독의 경제가 30%가 약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니엘은 “동독이 자본주의가 돼 버리니 경쟁사회가 돼 기업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파산했다. 실업률이 올라가면서 구입력도 떨어지고 경제도 악화됐다. 독일에 굉장히 많은 빚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한반도도 통일 됐으면 좋겠지만 독일처럼 갑자기 흡수통일이 되면 안 된다”며 “20년간 통일 비용이 약 3000조원이었는데, 현재 한국과 북한은 격차가 더 커서 많이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진중권 역시 “지금은 한국과 북한의 경제력이 20:1로 벌어져서 흡수통일이 되면 힘들 것”이라며 “더구나 동독은 사회주의 모범국가였다. 500만명의 북한 주민이 내려오면 남한 경제는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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