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아프리카를 찾아 떠나는 자기해방 여름캠프

입력 2015-06-23 16:17  

무더위에 지칠 때쯤 더욱 뜨거운 아프리카로 떠나자

아프리카 옷을 입고, 아프리카 음식을 먹고, 아프리카 타악기 젬베 소리에 맞춰 아프리카 노래를 부르며, 아프리카 춤을 추는 ‘진짜 아프리카’가 나타났다.

올해 7월 18, 19일 강화도에서 1박 2일로 진행되는 <캠프 아프리카> 이야기다.

아프리카 음악이 좋아서, 아프리카 춤이 좋아서, 아프리카가 좋아서, 아프리카를 즐기고 누리던 국내 예술인(아프리카음악춤연구소, 아프리카의 울림, 전문예술단체 예술과마음, 원따나라, 쿰바야, 포니케)들이 뭉쳤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서아프리카 문화, 그 속의 해방감을 느끼고 일상에서 해볼 수 없는 일, 일상에서 겪을 수 없는 재미로 흥이 넘치는 1박 2일을 만들어 보고자 <캠프 아프리카>를 기획했다고 한다.

“노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어요. 하지만 잘 노는 사람은 많지 않죠. 재롱꾼과 구경꾼이 기름과 물처럼 나뉘어 있곤 합니다. 그 경계를 허물고 싶었습니다.” 캠프를 주관하는 포니케의 무용수 권이은정 씨는 “한국 사람들에게 서아프리카의 음악과 춤을 알려줌으로써 함께 해방감을 느끼고, 한 번 쯤은 나를 내려놓고 미치게 노는 캠프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활동한지 10여 년이 됐어요. 우리 문화를 한국 사람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해요. 캠프 아프리카가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해서 아프리카의 다양한 예술인들을 초청해 한국에서 함께 공연하고 싶어요.”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아프리카 댄서 브레이스(Gbato Blaise)씨는 많은 한국 사람들이 서아프리카의 문화를 즐겼으면 좋겠고 그 중심이 캠프 아프리카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캠프 아프리카>는 서아프리카 식사를 하며 젬베, 아프리카 댄스, 기니 노래 등을 배우는 알찬 워크숍과 함께 캠프파이어, 드럼서클, 아프리카 공연팀들의 다양한 무대, 아프리카 클럽 부티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예매: http://goo.gl/forms/qA9TkVhg7Y
홈페이지: www.facebook.com/afro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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