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옷을 입고, 아프리카 음식을 먹고, 아프리카 타악기 젬베 소리에 맞춰 아프리카 노래를 부르며, 아프리카 춤을 추는 ‘진짜 아프리카’가 나타났다.
올해 7월 18, 19일 강화도에서 1박 2일로 진행되는 <캠프 아프리카> 이야기다.
아프리카 음악이 좋아서, 아프리카 춤이 좋아서, 아프리카가 좋아서, 아프리카를 즐기고 누리던 국내 예술인(아프리카음악춤연구소, 아프리카의 울림, 전문예술단체 예술과마음, 원따나라, 쿰바야, 포니케)들이 뭉쳤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서아프리카 문화, 그 속의 해방감을 느끼고 일상에서 해볼 수 없는 일, 일상에서 겪을 수 없는 재미로 흥이 넘치는 1박 2일을 만들어 보고자 <캠프 아프리카>를 기획했다고 한다.
“노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어요. 하지만 잘 노는 사람은 많지 않죠. 재롱꾼과 구경꾼이 기름과 물처럼 나뉘어 있곤 합니다. 그 경계를 허물고 싶었습니다.” 캠프를 주관하는 포니케의 무용수 권이은정 씨는 “한국 사람들에게 서아프리카의 음악과 춤을 알려줌으로써 함께 해방감을 느끼고, 한 번 쯤은 나를 내려놓고 미치게 노는 캠프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활동한지 10여 년이 됐어요. 우리 문화를 한국 사람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해요. 캠프 아프리카가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해서 아프리카의 다양한 예술인들을 초청해 한국에서 함께 공연하고 싶어요.”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아프리카 댄서 브레이스(Gbato Blaise)씨는 많은 한국 사람들이 서아프리카의 문화를 즐겼으면 좋겠고 그 중심이 캠프 아프리카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캠프 아프리카>는 서아프리카 식사를 하며 젬베, 아프리카 댄스, 기니 노래 등을 배우는 알찬 워크숍과 함께 캠프파이어, 드럼서클, 아프리카 공연팀들의 다양한 무대, 아프리카 클럽 부티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예매: http://goo.gl/forms/qA9TkVhg7Y
홈페이지: www.facebook.com/afro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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