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반대하는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에 이르면 이번주 안에 자사 주주명부를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 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엘리엇 측에 주주명부 열람과 함께 등사를 허용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재 주주명부 공개를 검토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공개 시점을 포함해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엘리엇은 삼성물산에 주주명부 열람과 등사를 요구하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