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음악계의 거장 제임스 호너(61)가 22일(현지시간)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50624/B20150624143758370.jpg)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호너의 이름으로 등록된 단발엔진 경비행기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캘리포니아주 남부 로스파드레스 국립공원에 추락, 조종사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는 것.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비행기에는 조종사 1명만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호너는 1997년 `타이타닉` OST로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과 주제가상 등 두 개 부문을 수상했다.
`타이타닉` OST 중 대표곡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은 호너가 곡을 쓰고 윌 제닝스가 작사했다.
호너는 타이타닉 이외에도 약 30년간 100여 작품 이상의 영화에서 음악을 맡은 영화 음악계의 거장.
`브레이브 하트`, `아폴로13`,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뷰티풀 마인드`, `스타 트렉 2`, `가을의 전설`, `에일리언 2`,
`트로이`, `마스크 오브 조로` 등 대형 할리우드 영화의 음악을 맡아 아카데미상 후보에 10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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