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닫았다' 소비심리 2년 반만에 최악

입력 2015-06-25 06:00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2년 6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9로 한달 전보다 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 99는 지난 2012년 12월 98을 기록한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가구가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모든 항목이 일제히 악화됐습니다.

현재생활형편과 경기판단이 각각 3포인트, 14포인트씩 나빠졌고, 생활형편전망과 가계수입전망, 향후 경기 전망도 6포인트, 3포인트, 12포인트씩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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