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TPA 승인‥한국 무역업계 62% TPP 가입 '찬성'

권영훈 기자

입력 2015-06-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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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TPA, 즉 무역촉진권한 승인으로 TPP, 즉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무역협회가 무역업계를 대상으로 TPP 가입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62.2%가 대체로 가입에 찬성하며 특히 농수산물, 전자전기, 생활용품 분야 중소기업의 찬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TPP를 통한 일본 시장에 대한 개방은 일부 민감 분야에서 국내 시장 잠식의 우려가 제기되어 우리의 중장기 산업 경쟁력을 고려한 협상 전략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무역연구원 제현정 연구위원은 "TPP 가입은 경제적인 효과 이외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통상질서에의 편입과 정치적인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우리가 뒤늦게 TPP에 가입하게 되어 기존의 협상에 비해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 있기 때문에 가입 결정시 우리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치밀한 협상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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