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의사 또 메르스 '충격'··알고보니 보호구 늦장 지급 때문에

입력 2015-06-26 11:05   수정 2015-06-26 14:06


(사진=연합 / 삼성서울병원 의사 메르스 확진)

삼성서울병원 의사 또 메르스 `충격`··알고보니 레벨D 보호구 늦장 지급 때문에

`삼성서울병원 의사`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6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26)가 지난 25일 181번째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의사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병원 응급실 안전요원 135번 환자(33)를 진료했으며 지난 11~15일 삼성서울병원에 근무한 후 17일부터 자가격리 중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는 135번 환자를 담당하던 중환자실 의사가 169번째 환자(34)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35번 환자로 인한 두 번째 의료진 감염이다.

지금까지 메르스 확진자를 진료하던 의료진이 메르스에 감염된 사례는 모두 5명으로, 이 가운데 강릉의료원 간호사를 제외한 4명이 모두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다.

당국은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에 전신보호복과 고글 등 레벨D 수준의 보호장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삼성서울병원은 17일 이후에야 레벨D 장구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181번 환자도 레벨D 장구를 지급받기 전에 미흡한 보호장구를 착용한 채 환자를 진료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의사 중에는 모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62번(32), 138번(37) 환자가 완치 후 퇴원했으며, 35번 환자(38)가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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