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레오 최현석 분자요리
강레오 셰프가 최현석 셰프의 `분자요리` 디스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강레오는 2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현석 셰프의 `분자요리`를 디스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누구를 저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요리사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레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요리사가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 방송에 출연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라며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자신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튄다. 분자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강레오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웃음을 위해 소비되는 셰프의 이미지에 대한 우려였다. 소금은 그중 유명한 예를 든 것뿐"이라며 "분자요리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방식이기에 정석이 아닌 지름길이라는 의미였다. 지금 막 요리를 배우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었다"라고 해명했다.
국내 분자요리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최현석은 이탈리안 셰프지만 유학을 다녀온 다른 셰프들과는 달리 한 레스토랑에서 12년 간 내공을 쌓은 국내파 요리사다. 과거 방송에서 액화 질소를 이용해 휘핑크림을 가루로 만드는 분자요리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