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모터 사업을 접습니다.
삼성전기는 공시를 통해 "HDD 모터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고 생산설비 등 남은 자산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기는 이번 사업 중단이 "핵심사업에 역량을 모으기 위한 조치"라며 "매출은 줄어도 재무상황과 손익구조 개선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매출 1조7천7백여억 원에서 HDD모터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4% 정도입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현재 일본과 중국 생산법인에 대한 정리는 이미 마무리됐다"며 "핵심 생산기지였던 태국법인은 현재 구조조정과 함께 주요 생산시설 매각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카메라모듈과 적층세라믹콘덴서 등 주력사업 투자와 육성에 보다 집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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