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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시즌 24호 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사진 = 넥센 히어로즈)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무섭게 몰아치고 있다.
28일 사직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박병호와 스나이더의 백투백 홈런과 선발 한현희의 호투로 넥센이 7-1로 승리를 하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롯데는 8안타 1득점에 그치며 2연패에 빠지게 됐다.
넥센 4번 타자 박병호는 두 번째 타석인 3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24호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롯데 강민호와 홈런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박병호는 이날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무서운 홈런 페이스를 자랑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한현희가 6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지난 5월 27일 LG전 승리 후, 한 달여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시즌 7승(3패)을 달성했다. 한현희는 3회 1사까지 7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후 연속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의 첫 실점 위기에서 연속 삼진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4회 1실점 이후, 5회와 6회 거듭된 실점 위기를 벗어나며 승리를 달성했다.
롯데는 박종윤이 3안타, 아두치와 김준태가 각각 2안타로 분전했으나 단 1점에 그치며 무기력하게 패배를 당했다.
넥센은 경기 시작과 함께 분위기를 이끌었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이 나왔다. 이때 롯데 유격수 오승택이 2루로 송구를 했으나 옆으로 빗나가면서 주자 모두 세이프가 되면서 1점을 선취한 넥센. 이어지 공격에서 윤석민의 좌전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가볍게 3-0을 만들었다.
3-0으로 앞서던 3회초 선두타자 스나이더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0호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한데 이어 4번 박병호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4호이자 백투백 홈런으로 바로 1점을 추가하며 5-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롯데는 4회말 1사후 박종윤이 우측의 3루타로 출루한 후, 상대 폭투로 홈을 밟으며 1점 추격했다. 그러나 넥센은 6회초 윤석민의 안타와 김하성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박동원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6-1로 빼앗긴 점수를 찾아왔다.
롯데는 3회부터 매이닝 루상에 주자를 출루시키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격에 실패했다. 특히 7회부터 9회까지 3이닝 연속 병살타를 기록하며 스스로 기회를 무산시키기도 했다.
넥센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도 2사 후 서건창의 안타와 고종욱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스나이더가 다시 우측의 2루타를 기록하는 사이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이날 경기의 7번째 득점을 올렸고, 경기는 결국 7-1로 넥센이 승리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대구 경기에서는 kt가 8-3으로 승리하며 삼성을 상대로 첫 승을 따냈다. kt는 2-2로 팽팽히 맞선 4회 마르테와 댄블랙의 백투백 홈런을 포함 5안타 볼넷 3개를 묶어 대거 6득점을 뽑아내며 승리했다. kt 선발 옥스프링은 8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7패)을 달성했다.
잠실에서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에게 4-1로 승리했고,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에 2-1로 승리했다. 문학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에 6-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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