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기막힌 뇌 절도 사건...'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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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기막힌 뇌 절도 사건...`충격`

서프라이즈에서 방송된 아인슈타인 관련 이야기가 화제다.

지난 28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천재의 뇌조각`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1955년 미국 뉴저지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뇌 절도 사건이 소개됐다.

천재 과학자로 추앙받던 아인슈타인은 대동맥 파열 76세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사후 자신의 몸을 기증하겠다고 했지만 죽음을 앞두고 자신을 신격화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몸을 화장해달라고 유언을 남겼다.

이에 가족들은 그를 화장했지만, 몇 십년 후 `뉴저지먼슬리` 스티븐 레비가 아인슈타인의 뇌 사진을 공개해 세상이 발칵 뒤집어지게 된 것.

아인슈타인의 뇌를 보관한 이는 바로 1955년 아인슈타인이 사망한 프린스턴 대학교 병원에서 근무하던 토마스 하비였다. 그는 천재의 뇌가 궁금한 마음에 몰래 아인슈타인의 뇌를 꺼내고 아인슈타인의 뇌에는 솜을 채워넣었다.

이후 토마스 하비는 아인슈타인의 뇌를 촬영하고 240조각 등으로 자르는 등 연구를 진행했다.

그러나 20여 년 동안 이어진 연구에도 일반인의 뇌와 별다른 차이점을 찾지 못했고, 그는 다른 과학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그가 뇌를 절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토마스 하비는 "개인적인 욕심이 아니라 인류를 위한 것이었다"며 "뇌를 꺼내고 이후 아들에게 허락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아인슈타인의 아들은 이미 사망해 확인이 어려웠고 아인슈타인의 뇌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를 연구하겠다는 과학자들이 몰려들어 진실 규명은 흐지부지됐다.

이후 학계에서는 아인슈타인의 뇌가 뇌 활동에 중요한 세포가 다른 사람보다 많다고 주장, 대뇌피질 뉴런의 밀도가 높다 주장 등이 발표됐으나 이 모든 것은 연구 과정의 오류 등으로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도 아인슈타인 뇌가 일반인 뇌보다 뛰어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아인슈타인 뇌는 지금까지 조각난 상태로 여러 학자에 의해 연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