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이경수' 아슬아슬 가상 이혼...'이경수'는 누구?

입력 2015-06-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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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SBS `SBS스페셜` 방송화면캡쳐)


‘SBS스페셜’에서 `이재은`, `이경수` 부부의 가상 이혼 프로젝트가 전파를 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스페셜-이혼 연습, 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에서 이경수씨는 이재은에게 협의이혼신청서를 내밀었다. 이에 이재은은 ‘이혼 절차와 방법’을 검색하고, 다른이의 도움 없이 직접 상담소를 찾았다.


국내 1호 이혼 플래너 `이병철` 씨는 이재은에게 절차를 설명한 후 “아이가 없으니 재산분배밖에 고려할 게 없다. 지금은 남편에게 다 줘도 될 것 같지만 막상 이혼이 결정되면 아까울 거다. 당장 집도 구해야 하니까. 남편이 얼마나 돈이 있을지 궁금해지지 않냐”고 물었다.


이재은은 “10년 결혼생활이 서류 한 장으로 끝난다는 게 어려웠지만. 재산 분할까지 생각하니 뭐가 많다”며 이혼의 현실적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 말미에 이재은은 남편에게 “일단 그동안 내가 조금 많이 나태하게 생활했다. 그리고 당신이 나로 인해서 많이 힘들었겠구나라는 생각도 많이 든다”고 운을 뗐다.


이에 남편은 “내가 이혼 합의서 너한테 내민 건 미안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자기주장만 펼치게 되고. 나도 많이 들어주지 못한 거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해”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재은의 남편 이경수 씨는 대학에서 한국무용을 가르치는 교수다. 두 사람은 대학 스승과 제자 관계로 처음 만나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06년 결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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