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 "죽은 동생 잊지 않기 위해 문신"

입력 2015-06-2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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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

가수 요조가 동생의 죽음 이후 고통을 겪은 경험을 고백했던 모습이 재조명 되고 있다.

요조는 지난해 방송된 EBS `스페셜 프로젝트 인생수업`에 나와 동생의 죽음 이후 겪었던 고통에 대해 토로했다.

당시 요조는 "사춘기가 늦게 왔는지 20대가 별로 신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스물일곱 살 때 동생에게 사고가 나면서 그래프가 곤두박질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요조의 동생은 여행을 떠났다가 청량리역에서 발생한 천공기 전복사고로 사망했다.

이어 요조는 "가까이에 있는 누군가의 죽음이라는 게, 그 죽음을 의미 있게 만들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다. 어떤 `책임`이 생기는 거다. 삶에 대한 책임이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생의 죽음 이후 요조는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내 동생 죽음을 추모하는 자작곡 `자이언트(Giant)`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자이언트는 동생 별명으로, 요조는 `자이언트`라는 문구를 문신으로 몸에 새기기도 해 더욱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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