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상이 진할수록 자외선 차단이 잘 된다? `NO`
막연히 선글라스의 렌즈 색상이 진할수록 자외선 차단이 잘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때문에 자외선을 확실히 차단하기 위해 시야가 답답할 만큼 어두운 렌즈를 선호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선글라스에 대한 대표적인 잘못된 상식이다. 색이 진한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우리 눈은 어두운 렌즈 아래로 받아들일 수 있는 빛의 양을 늘리기 위해 동공을 확장시킨다. 이처럼 확장된 동공은 평소보다 많은 양의 자외선을 흡수하기 때문에 오히려 진한 색상의 렌즈가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렌즈 색상이 진한 선글라스를 사용하면 동공의 수축, 확장의 반복으로 인해 눈도 쉽게 피로하고 지치게 된다.
▲ 안면을 무겁게 짓누르는 선글라스는 `NO`
일반적으로 선글라스를 선택할 때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선글라스는 얼굴에 직접적으로 장시간 착용하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기능적인 부분도 함께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선글라스는 40-50g대의 무게를 갖고 있다. 이처럼 무게감 있는 선글라스를 장시간 착용할 경우, 안면 근육이 수축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얼굴 모양이 뒤틀리는 등의 무리가 올 수 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태양을 피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장시간 착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품을 선택할 때 디자인과 함께 선글라스의 소재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에 뜨는 선글라스로 유명세를 탄 웨어판다는 가벼운 무게감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웨어판다의 선글라스는 전 제품이 내구성 좋은 친환경 대나무 소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만든 편광 렌즈를 채택하고 있어 독보적으로 가벼운 무게감을 자랑한다. 평균 무게가 약 23g 정도로 시중에 판매되는 선글라스의 절반의 무게를 가지고 있어 장시간 착용해도 안면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사진=에이커츠, 웨어판다)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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