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사히주류는 롯데칠성음료와 아사히그룹홀딩스가 합작해 2005년 만든 수입·유통법인입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아사히그룹홀딩스가 롯데아사히주류 지분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해 지분 16%를 매각하는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매각 금액은 168억원입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롯데칠성음료와 일본 아사히그룹의 지분구조는 기존 66대34에서 50대50으로 바뀝니다.
하지만 일본 아사히그룹이 1주를 더 갖게돼 경영권을 행사하게 됐습니다.
이번 지분 매각은 양사가 사전에 합의한 것으로 앞서 롯데칠성은 지난 2013년에 자사 맥주 2공장을 설립하면 아사히그룹 측이 롯데아사히주류 경영권을 획득할 수 있다는 내용의 콜옵션을 부여한 바 있습니다.
롯데주류는 올해 초 충주 메가폴리스 내에 약 6천여억원을 투자해 맥주 2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국내 수입 맥주시장이 성장하면서 아사히가 한국 시장에서 주도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지분 변경을 요청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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