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이 치명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황석정이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노래, 춤 등 다양한 끼를 발산하며 치명적인 매력을 뽐냈다.
이날 황석정은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짧은 스커트를 입고 엉덩이를 뒤로 쭉 내밀며 얼굴 대신 뒤태로 첫 인사를 건넨 황석정은 “20대 때 뒷모습을 보고 정말 많이 쫓아왔다. 하루에 3명은 쫓아왔다”며 “뒷모습을 보고 왔다가 얼굴을 보고 문워크하고 뒷걸음질 쳤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황석정은 방송 내내 MC 김제동과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황석정은 “김제동 씨 팬이었다”며 김제동에게 직접 그린 민화를 선물했다. 이에 김제동이 “침실 머리맡에 걸어 두겠다”고 말하며 고마워하자 황석정은 “그러실 줄 알았다”며 노골적으로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황석정은 마이클 잭슨 춤으로 김제동 유혹에 나섰다. 황석정은 마이클 잭슨 특유의 엉덩이를 튕기는 춤과 손짓을 따라하며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황석정의 춤이 끝나자 김제동은 “갑자기 (엉덩이를) 확 내밀고 훅 꺾으니까...문화적 충격이었고 춤을 끝낸 후 털썩 앉는 게 정말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황석정은 노래로 또 다시 매력을 발산했다. 황석정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김제동의 손목을 잡아끌었고, 이에 김제동은 황석정에게 신음소리를 그만 내라며 난감해 했다. 하지만 황석정은 개의치 않고 본격적으로 노래 실력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황석정은 작업의 정석을 공개했다. 김제동이 황석정에게 “본인 입으로 100명 중에 99명은 마음만 먹으면 다 넘어오게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면서요?”라고 묻자 황석정은 “그렇다”면서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황석정은 “이 자리가 회식이라고 하면 앞에 앉은 남자를 20분 안에 모두 유혹할 수 있다. 그것도 남자들 서로 모르게 할 수 있다. 남자들이 자기에게만 유혹한 줄 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황석정은 “반드시 정확하게 (눈을) 마주쳐야 한다”고 노하우를 밝혔다. 또 “살짝 터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사람들이 안 볼 때 손을 살짝 잡는데 남자가 손을 놓지 않으면 80% 성공이다. 그리고 다른 남자를 칭찬하면서 질투를 유발한다. 그 뒤 회식자리 마지막에는 원래 생각했던 남자에게 돌아오면 이 남자는 굉장히 고마워한다”고 자신의 비법을 공개했다.
이렇듯 이날 황석정은 팜므파탈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예능 대세로 떠오른 만큼 재치 있는 입담뿐 아니라 춤, 노래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다시 한 번 황석정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황석정이 또 어떤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 유혹에 나서게 될지,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한다.(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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