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카나브’, 동남아 13개국 1억2천900만달러 기술 수출 계약

임동진 기자

입력 2015-06-30 09:52  



보령제약이 글로벌 제약사 쥴릭파마(Zuellig pharma)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13개국에 ‘카나브’단일제 독점판매에 대한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카나브 라이선스아웃 계약 중 최대규모의 계약입니다.

보령제약은 로열티 300만달러를 받게 되며 쥴릭파마를 통해 2016년부터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1차 허가 진행 6개국에 15년간 순차적으로 ‘카나브’ 단일제 1억2천600만달러 규모를 공급하게 됩니다.

이후 2차로 7개국에 대한 공급규모를 추가 협상할 예정이며, 카나브 복합제(이뇨제, CCB, RSV(Rosuvastatin))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도 함께 체결할 계획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카나브는 전세계 30개국에 약 3억 2천만달러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하게 됐습니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국내시장 성과뿐 아니라, 세계고혈압학회 등을 통해 임상적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에서 인정받은 만큼 선진시장과 파머징시장 등에 다각적으로 진출해 토종신약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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