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은 30일 서울 강남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14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이같이 밝혔습니다.
건산연은 지방의 경우 하반기 1.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고, 하반기 전국 전세가격은 2.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하반기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 다수의 멸실이 발생하고 분양도 예정되어 있어, 전세불안과 매매시장 호조세가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건산연은 올해 국내 건설수주는 지난해보다 11.2% 증가한 119조 5천억원을 기록할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2년 연속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2008년 수주액 120조원 수준을 회복한 것입니다.
하지만 국내 건설수주 증가율은 상반기 16.4%에서 하반기 6.8%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위원은 "현재 건설경기 회복국면이 비교적 단기간에 끝날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건설경기의 회복세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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