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다(자료사진=MLB TV 캡쳐)
타격 부진에 빠진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가 홈런 포함 3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캠든 야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의 멀티히트는 지난 14일 이후 처음이다.
최근 3경기 14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지난 29일 토론토전에 이어 모처럼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0-0 맞선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우완 선발 버드 노리스를 상대로 좌익수 쪽 안타를 뽑아 출루했다.
하지만 올 시즌 도루가 없는 추신수는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아웃 당했다.
두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세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홈런을 터뜨렸다.
4-0으로 앞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역시 노리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3일 이후 오랜만에 나온 시즌 9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타점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데뷔 11년 만에 500타점 고지를 밟았다.
7회도 우전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시즌 6번째 멀티히트로 타율을 0.232까지 끌어 올렸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바깥쪽 높은 공을 잘 노려쳤지만 볼티모어 좌익수 레이몰드 호수비에 걸려 홈런 1개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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