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수애, 판도 변화 예고…수애가 웃잖아

입력 2015-06-30 15:29  



배우 수애가 웃기 시작했다.

수애가 SBS 수목드라마 `가면`의 흐름 변화에 맞춰 달라지 모습으로 촬영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수애는 극중 변지숙과 서은하, 1인2역을 맡고 있다. 서은하 행세를 하며 살게 된 변지숙은 그 동안 서은하의 삶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망설이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주 방송된 10부 마지막 장면에서 변지숙은 용기를 내 남편 민우(주지훈 분)가 해임될 상황에 놓은 이사회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 이 자리에서 "나는 최민우 본부장의 아내, 서은하입니다"라고 당당히 말한 그는 향후 `가면`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변지숙을 연기하며 그 캐릭터 안에 숨어 있는 수애 역시 드디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그 동안의 주저함을 날리는 서은하의 모습을 연기하게 된 수애는 한결 편안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수애는 몰입도가 굉장히 뛰어난 배우다. 그 동안 변지숙을 연기하며 그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자신 역시 감정을 누르고 추스르는 모습이 많았다"며 "이제는 변지숙이 서은하의 삶을 선택하며 누르던 감정을 발산하기 시작한 수애의 웃음이 많아졌고 이에 따른 촬영장의 분위기는 훨씬 환하고 화기애애해졌다"고 전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가면` 11회는 오는 7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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