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뜨거우면 탈모가 생긴다? 늘어나는 남성형 여성탈모 환자

입력 2015-06-30 16:24  



▲ 탈모치료병원 발머스한의원 윤영준 원장 최근 탈모피부과와 탈모클리닉, 여성탈모병원 등 탈모병원의 통계에 따르면 여성탈모를 겪는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의 탈모발생이 두드러지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모에 있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헤어스타일과 직결되는 탈모는 외모에 관심이 많은 여성에게 있어 더욱 치명적인 질환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여성탈모환자의 비율은 어느 정도이며 그들의 탈모원인은 무엇일까?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지에 발표된 탈모치료한의원의 논문을 살펴보면 전체 탈모환자 중 32%가량이 여성이었으며, 이들의 95.5%가 탈모의 원인이 되는 상체와 두피의 열(熱)감을 느끼고 있다고 대답했다.

두피열은 여성탈모뿐 아니라 남성탈모, 정수리탈모, 앞머리탈모, M자탈모, 스트레스탈모, 원형탈모, 산후탈모, 갱년기탈모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탈모원인이다.

탈모치료병원 발머스한의원의 윤영준 대표원장은 "과거의 여성탈모는 다이어트에 의한 영양부족이나 출산이나 폐경 등으로 인한 호르몬 문제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남성에게서 많이 보이던 두피열탈모(열성탈모)의 양상을 띠는 여성탈모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탈모한의원에서는 이를 남성형 여성탈모로 보고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성형 여성탈모의 증가는 여성의 사회진출 및 달라진 생활패턴과 관련 깊다. 입시와 취업, 직장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체내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두피열 발생을 부추긴 것"이라며 "또한 과로 및 수면부족, 불규칙한 식사, 잦은 회식, 운동부족, 과식 및 폭식과 야식 등의 잘못된 생활패턴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체열조절력에 문제를 일으켜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윤 원장에 따르면 잘못된 생활패턴과 높은 스트레스는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키며 신장, 소화기, 자궁, 갑상선 등 우리 몸의 다양한 장부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탈모재발을 막고 근본적인 탈모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탈모의 원인이 되는 장부의 문제를 해결하고 상체와 두피로 쏠린 열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윤 원장은 "두피만 치료한다고 해서 탈모가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는다. 두피의 열과 함께 장부의 이상을 치료해야 몸의 호르몬계, 자율신경계가 균형을 잡으며 탈모가 멈춘다"며 "탈모치료를 위해서는 머리카락과 건강을 함께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탈모가 의심된다면 가까운 탈모병원을 찾아 정확한 탈모원인부터 알아볼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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