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3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한국거래소 주주 조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거래소 지주회사 전환문제를 비롯해 기업공개(IPO)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묻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거래소의 주주인 회원사 대표들에게 상장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과 경영진, 김학수 자본시장국장 등 금융위 관계자,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김신 SK증권 사장 등 15명 가량의 증권사 임원이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거래소 구조의 한계와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지주회사 전환 후 발전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지주사 전환과 함께 코스닥 시장이 분리되는만큼 메인보드 시장으로 성장기키고 지주사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금융위가 제시한 선결과제는 상장 이후 회원사들의 지분 차익 처리방안, 시장감시 기능 강화, 독점적 지위를 가진 예탁원의 통제 방안입니다.
한편 거래소 노조는 현장에서 증권사 사장들을 상대로 금융위의 거래소 구조개편 방향에 반대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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