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전략
출연: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부장
그리스 문제는 그동안의 노력이 무용지물이 되면서 채권단 협상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기로 그리스가 결정했다. 구제금융 연장에 대한 협상이 거부됐기 때문에 사실상 디폴트 상황에 빠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스 사태는 몇 가지 가능한 시나리오를 예상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전면적 디폴트를 선언하지만 유로존 잔류가 계속되는 경우다. 이는 국민투표 협상안이 부결될 경우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그리스가 유로존에 잔류를 지속하면 주변 국가로의 전염은 제한되며 경제 위기는 그리스만의 위기로 국한될 것이다. 두 번째는 디폴트에 이은 유로존 탈퇴의 경우로 가장 최악의 경우다. 유로그룹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단기적인 불안을 피할 수 없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다른 취약국이 그리스의 붕괴를 보면서 오히려 유로존 체제가 공고화되는 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세 번째는 국민투표가 유로존 협상안을 수용하는 경우로 가능성이 가장 크다. 그리스발 금융 불안이 다시 수면 아래로 내려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확산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그리스 충격은 2012년도와 비교할 수 없다. 디폴트 시 그리스 채권의 대부분을 유럽 재정안전기금, IMF, 유럽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민간은행의 손실은 미미할 것이다.
또한 현재 유럽 중앙은행에서 양적완화를 진행하고 있어 남유럽 국가의 금리가 급등할 경우 채권 매입을 통해 신축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충격은 과거처럼 크지 않을 것이다. 즉,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정도, 규모 측면에서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스 불확실성이 고조된다면 시장의 불안감이 지속될 수 있다. 하지만 그리스 문제는 봉합 수순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다음 주를 지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 제거 측면에서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리스 문제를 제외할 경우 시장 환경은 비교적 양호하다.
중국 인민은행이 일부 지준율과 더불어서 금리를 인하했다. 금리인하를 통해 경기부양 의지를 적극적으로 나타내고 있어 긍정적이다. 국내는 구체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추경 예산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언급이 나올 것이다. 또한 지난 6월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했기 때문에 정책적인 요인이 추가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어닝시즌에 접어들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낮아질 수 있다는 언급이 있지만 반기 실적시즌에 도래하면서 실적 개선이 가능한 업종과 종목에 대해서는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따라서 낙폭과대와 실적 개선을 염두에 둔 종목을 탐색하고 시장이 안정을 찾기 시작하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GS, S-Oil, IT업종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NHN엔터, 안국약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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