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이틀 연속 아치··4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

입력 2015-07-01 11:33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3)가 이틀 연속 아치속에 메이저리그 네 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텍사스가 5-4로 앞선 5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전날 메이저리그 통산 500번째 타점을 채우는 솔로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아치로 시즌 1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16개의 홈런을 친 2012년부터 네 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2013년에는 21개, 지난해에는 13개의 홈런을 때렸다.

2005년 빅리그 데뷔 이후 11시즌째를 맞은 추신수는 이 가운데 7시즌에서 10개 이상 홈런을 쳤다.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2010년의 22개.

이날 4타수 1안타에 볼넷 하나를 얻고 1타점 1득점을 올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32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홈런포 4방을 앞세워 볼티모어를 8-6으로 누르고 2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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