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북미 최대발전사 Duke사와 손잡다

입력 2015-07-01 13:31  



삼성SDI는 북미 최대 발전사업자인 Duke Energy사의 36MW ESS(Energy Storage System) 프로젝트에 리튬이온배터리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SDI는 작년 10월 미국 GCN(Green Charge Networks)사와 25MWh 규모의 상업용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엔 전력용ESS 프로젝트까지 수주함에 따라 북미 ESS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삼성SDI는 전 세계적으로 석탄, 원자력, 천연가스, 신재생에너지 등을 포함해 약 58GW의 발전 능력을 갖추고 있는 북미 최대 발전사업자인 Duke사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향후 북미 ESS 시장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 서부에 위치한 `Notrees 풍력발전소`에 설치되어 있는 납축배터리 ESS를 리튬이온배터리 ESS로 교체하는 프로젝트입니다.

`Notrees 풍력발전소는 2009년 가동을 시작한 대규모 풍력발전소로 2012년부터 32MWh의 납축배터리 ESS를 연결해 운영해 왔습니다.

하지만 납축배터리의 경우 리튬이온배터리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낮아 부피가 크고 수명도 짧을 뿐 아니라 출력도 떨어져, Duke사는 기존에 설치된 납축배터리를 리튬이온배터리로 순차적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삼성SDI를 최종 공급자로 선정했습니다.

삼성SDI는 이번 교체사업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납축배터리 ESS교체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Duke사 상업용 포트폴리오(Commercial Portfolio)부문 그레그 울프(Greg Wolf) 사장은 "진보된 배터리 기술력을 통해 풍력발전소와 ESS의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며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리튬이온배터리 ESS는 향후 풍력발전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SDI ESS사업팀장 김우찬 전무는 "이번 수주는 삼성SDI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품질,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북미 최대 발전사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 ESS 1위 기업으로서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도 확고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