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릴 라빈 "라임병은 내 인생 최악의 시간이었다" ...라임병 뭐길래?

입력 2015-07-02 09:55   수정 2015-07-02 10:15



에이브릴 라빈.. "라임병 투병 내 인생 최악의 시간이었다"...라임병 뭐길래?


에이브릴 라빈이 라임병에 걸렸다. 한때 전 세계 소녀 팬들의 우상이던 그의 투병소식에 라임병까지 관심이 쏠렸다.

미국 폭스뉴스는 6월30일 에이브릴 라빈이 TV쇼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라임병 투병기에 관해 처음 공개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에이브릴 라빈은 5개월 동안 침상에 누워있었다. 에이브릴 라빈은 눈물을 흘리며 "먹을 수도 없고 말 할 수도 또 움직일 수도 없어서 `이제 죽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LA에 있었는데 내 인생 최악의 시간이었다. 실제 모든 진단 전문가와 유명의사들이 왔었다. 그들은 컴퓨터를 끄내 이리저리 치고 보더니 나보고 `만성 피로 증후군`이라고 했다"면서 "그리고는 `침대 밖으로 나가라, 피아노도 좀 치고? 우울증 걸렸나?`라고 했다. 이게 의사들이 라임병 걸린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다. 정말 멍청했다"고 호소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계속 항생제를 맞으며 라임병과 맞서 싸웠다. 에이브릴 라빈은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병석에 누워 팬들이 보내준 응원 비디오를 봤는데 그들의 사랑에 눈물이 왈칵 나왔다. 난 팬들과 같이 투병한 거다. 이제 난 제 2의 생을 살고 있다. 이후 펼쳐질 인생이 정말 흥분된다"고 팬 사랑에 고마움도 전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현재 어머니와 남편 채드 크로거의 간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병은 곤충인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나선형의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범하여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이다. 질병의 초기에는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특징적인 피부병변인 이동홍반이 나타난다.

이동성 홍반은 특징적으로 황소 눈과 같이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피부 증상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수일에서 수주 뒤에 여러 장기로 균이 퍼지게 되고 뇌염, 말초신경염, 심근염, 부정맥과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키며 초기에 적절하게 항생제를 이용해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형이 돼 치료하기 어렵다.

에이브릴 라빈은 `걸프렌드` `컴플리케이티드` `위시 유 워 히어` `기브 유 왓 유 라이크` 등의 히트곡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 에이브릴 라빈 `Give You What You Like`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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