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故 노무현 디스 '후폭풍'··CF 모델 유재석까지 불똥 튈라?

입력 2015-07-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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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네치킨 페이스북 / 네네치킨 홈페이지 / 유재석)


네네치킨 노무현 디스 `후폭풍`··CF 모델 유재석까지 불똥 튈라?

네네치킨 페이스북 계정에 故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광고가 게재돼 파문이 일고 있다.

1일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 페이지와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등에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故 노무현 대통령이 커다란 치킨을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는 금치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일베에서 널리 쓰이는 사진이다. 고인을 조롱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일부에서는 네네치킨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네네치킨은 2일 새벽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해 너무 당황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문을 연 뒤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이들이 제시한 경위서에 따르면 1일 저녁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는 자사 SNS 계정에 고 노무현 대통령 합성 사진이 올라온 것을 확인한 뒤 지사장 권한으로 삭제조치를 했다.

사태의 위중함을 파악한 경기서부지사장은 휴가로 부재 중인 SNS 담당 직원을 찾았고, 본사 측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업로드 한 뒤에서야 그와 연락이 닿았다고 말했다.

SNS 담당 직원은 해킹에 의한 게시물인지 내부제작 게시물인지를 묻는 질문에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서민 대통령과 시민 치킨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인터넷상에 떠도는 사진을 사용해 제작했다”고 답한 뒤 SNS에 사과 문구를 올렸다.

네네치킨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네네치킨 모델인 `국민MC` 유재석이 이번 사건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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