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소재하고 있는 금융사 본점과 지점 1곳이 초·중등학교 1곳의 금융교육을 책임지는 `1사 1교 금융교육`이 9월부터 본격 개시됩니다.
현재 국민은행과 신한·우리·농협·SC銀 등 은행권을 포함해 증권·보험사들이 동참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융사들의 마케팅·홍보 수단에 그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금융교육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2일 금감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추진의 일환으로 `1사 1교 금융교육`을 전개하기로 하고 진웅섭 금감원장과 은행연합회, 금투협, 생보협, 여신금융협회, 상호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전국의 금융사 본점과 지점 2만5천개소와 인근 초중등학교 9천여개가 자매결연을 맺고 금융교육 시행과 후원을 하는 사업입니다.
올해 9월부터 참여 금융사 본점과 지점이 결연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현재 국민은행과 신한·우리·농협·SC은행 등 시중은행과 대우증권, 라이나생명 등 증권과 보험업계 등 다수 금융사가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1사 1교 금융교육이 금융사들의 마케팅 수단 등에 그치고 교육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 "금융선진화를 위해 금융교육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금융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1사 1교 금융교육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과 각 금융협회들은 세부협의를 위해 범 금융권 `1사 1교 금융교육 추진협의회`를 비상설기구로 구성·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무형의 금융인프라인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일선 초중등학교의 참여를 요청하는 한편 7월부터 8월사이 전국 초중등학교 금융요육 담당교사 등을 상대로 설명회도 가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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