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이러다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입력 2015-07-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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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이러다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에이브릴 라빈의 라임병 투병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에이브릴 라빈은 미국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라임병 투병 소문은 사실이다. 조금씩 건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브릴 라빈은 "지난해 라임병 진단을 받은 후 5개월 동안 계속 누워 지냈다. 숨을 제대로 쉴 수도, 말을 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었다"며 "서있는 것조차 힘들고 1주일간 샤워조차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이러다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스러운 생각까지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나는 지금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라며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지만 전보다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에이브릴 라빈이 투병 중인 라임병은 곤충인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나선형의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범해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이다.

라임병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뇌염, 말초신경염, 심근염, 부정맥과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증상은 수년간 지속될 수 있고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에이브릴 라빈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정말 좋은 날이네요. (회복을 바라는) 여러분의 기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해요. 저는 느낄 수 있어요. 고마워요"라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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