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가 삼성물산의 주주들이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글래스루이스는 보고서를 통해 합병에 따른 전략적 이익이 의문스럽고 합병의 재무 조건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번 합병이 보호 장치가 퇴행적이고 절차가 불투명하며 제일모직에만 유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삼성물산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제일모직과의 합병 결의를 막아달라며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기각한 상태입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여부가 결정되는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17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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