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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춘FC` 홈페이지 / `청춘FC` 안정환 `청춘FC` 안정환)
`청춘FC` 안정환 "감독 제의까지 뿌리쳤다"··끈질긴 섭외 과정 들어보니..
`청춘FC 안정환` 최재형PD가 안정환을 섭외를 둘러싼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다.
최재형PD는 오늘(3일) 오후 열린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의 기자간담회에서 "안정환을 섭외하기 위해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장에 세 번쯤 갔다. 쫑파티 때도 약속도 없이 찾아가 괴롭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예능PD로 십수년을 일해오다 보니, 그동안 해왔던 것과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진짜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 그 소재로 좌절한 축구 선수들의 이야기는 어떨까, 해서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정환은 "여러가지 길이 있었다. 좋은 감독 제의도 있었고, 다른 길도 있었지만 어떻게 최PD님하고 엮이는 바람에 이 고생을 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또 안정환은 "재미 없을 거라고 걱정하시는데 `FC 청춘 헝그리 일레븐`에 출연하는 청춘들의 웃는 모습을 다 같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놓여 있음에도 그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운 유망주들의 도전을 통해 진짜 ‘축구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고 재기의 기회와 발판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일 밤 10시 2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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