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6일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코스피 특징 분석` 자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올 들어 4개월 연속 상승세 이어가며 2,200선에 근접(2,173p, 4/23)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4월말부터 대내외 불안요소 등으로 조정기를 거치며 지난해 말(1,915.5) 대비 8.3%(158.7p) 상승한 2,074.2로 상반기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5개월 만에 2,000선에 재진입(3/17)한 이후 73일 연속 2,000선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코스피 상승률(+8.3%)은 G20국가 중 10위로 19위(-4.8%)였던 지난해 말에 비해 개선됐으며 G20국가 평균치(+8.7%)에 근접한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6월말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1,293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01조원(8.5%) 증가했습니다.
시가총액은 올해 초(1/23) 1,200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사상 최초로 1,300조원(4/10)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거래대금은 올 들어 일 평균 5조원대를 기록하며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6월말 기준 코스피 거래대금은 5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조4,000억원(35%) 늘었습니다.
올해 지수 최고치를 기록했던 4월 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한 6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개인거래비중이 53.2%로 지난 2012년(50.9%) 이후 처음으로 50%를 상회하는 등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참여가 확대됐습니다.
6월 말 기준 고객예탁금 규모도 21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대형주 지수는 상대적 원화 강세, 중국 성장둔화 등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로 상반기 3.1%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대외변수 민감도가 낮은 중·소형주는 각각 32.8%, 32.7% 상승했습니다,
또한 의약품 업종이 102% 급등했고 화학(41.2%)과 증권(36%)업종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초저금리 시대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코스피 배당성장50지수는 25.2%, 코스피고배당50지수는 15.7%의 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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