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 ‘임플란트 보험 확대, 시술 전 알아둘 것들..’

입력 2015-07-06 10:56  



7월부터 만 70세 이상 노인은 틀니, 임플란트 시술을 반값에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인터넷이나 신문 등 광고매체에 관련한 홍보, 광고가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임플란트 보험 적용이 확대된 만큼, ‘제대로 된’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주의할 점이 많다.


▲ 잇몸뼈 부족시 골이식 필요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치과를 방문했을 때 뼈이식(골이식) 수술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듣는 경우가 있다. 임플란트 치료란 잇몸뼈에 나사모양의 티타늄(임플란트)을 식립해 치아의 원래 기능을 회복하게 하는 시술로, 치아를 상실한 모든 경우가 치료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와 단단하게 결합되어야 하는데,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에는 별도의 치료과정이 필요하다. 만약 뼈가 부족한 상태에서의 무리한 임플란트 식립을 하게 되면 시간이 흐르면서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고령환자는 잇몸질환을 오래 앓았거나 노화 등으로 인해 잇몸뼈가 많이 소실된 경우가 많아 임플란트 시술 전 뼈이식 수술을 권장받곤 한다. 수술은 자가골을 이식하거나 인공뼈를 삽입하는 방법 등이 있으며,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 등에 따라 그 결과도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

▲ 엔에이가이드..당뇨환자도 치료가능
노년층의 임플란트 시술은 젊은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당뇨나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최신식 장비유무를 갖추고 있는지도 따져보아야 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시술은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인 ‘엔에이가이드(NA Guide)’이다. 엔에이가이드는 3차원 CT를 이용하여 미리 보철물을 설계하고 시술결과도 정확히 파악하여 최상의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시술법이다. 부작용을 최소화 해, 시술 후 회복이 빠른 편으로 그간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웠던 당뇨나 고혈압,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엔에이치과(강남 신논현역) 윤창섭대표원장(치의학박사)은 “엔에이가이드는 일반 임플란트에 비해 최소 절개로 시행되므로 통증에 대한 환자들의 심적 부담이 확연히 줄어든 것이 특징”이라며, “의료진 입장에서도 시술 전 3D컴퓨터 모의수술이 가능해, 임플란트의 기대수명 또한 증대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창섭원장은 “다만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과 형태를 갖고 있지만 100% 자연치아는 아니며, 시술 후에도 얼마나 꼼꼼하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명에도 차이가 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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