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메르스 피해 소상공인 유동성 지원"

김택균 부장

입력 2015-07-06 14:30   수정 2015-07-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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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구미와 대구 소재의 수출 제조기업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소 영세상인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구미 KR EMS를 찾아가 LED 생산라인 등을 둘러보고 직원들과의 식사를 함께 하며 수출기업으로서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습니다.

또 대구 평화정공에서는 생산공정에 최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수출제조업 경쟁력 강화 간담회’를 개최해 수출기업 현장애로 해소 및 수출체질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메르스 등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하고 "최근 수출 부진에 대응하여 수은 등을 통한 무역금융, 수출 마케팅 지원 등 수출기업의 현장애로를 해소하는 한편 주력 수출품목 경쟁력 강화, 차세대 수출 유망품목 육성 등 우리기업의 수출 체질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제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고 "생산라인에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공장 보급을 확대하는 등 ‘제조업 혁신 3.0’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출연연구원이 중소·중견기업의 연구소가 되도록 R&D 지원방식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어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메르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영세상인들도 격려했습니다.

그는 "최근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추경을 포함한 총 22조원의 재정보강을 통해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에게 경영안정자금, 신용보증 확충 등을 통해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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