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 노부이쿠 JT캐피탈 대표이사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내에서 지속적인 영업을 영위하기 위해 3년 내에 주식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저축은행이 아닌 JT캐피탈이 중심이 돼 지주회사 형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이트러스트는 지난 2012년 미래저축은행을 인수해 친애저축은행을 설립했으며, 이후 SC저축은행, SC캐피탈을 인수해 JT저축은행, JT캐피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이트러스트는 상장 추진의 첫 단계로 친애저축은행의 사명을 ‘JT친애저축은행’으로 바꾸고, 국내 운영 중인 금융사명을 모두 ‘JT′로 통합시켰습니다.
제이트러스트 측은 이번 사명변경이 소비자들에게 제이트러스트라는 이름을 각인시키고, 3개사의 시너지 효과 창출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는 "3개사가 사명을 JT 브랜드로 통일한 것은 제이트러스트 그룹의 정체성 및 가치를 분명히 해 더 책임 있는 경영 활동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각각 독립적으로 사업을 해온 3사가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창출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이트러스트그룹은 2015년 3월 현재 총자산 5천407억엔(약 5조 원), 26개 계열사를 보유한 일본의 종합금융사로 금융을 중심으로 부동산사업,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