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한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의 마이클리와 윤형렬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마이클리와 윤형렬은 각각 뮤지컬 ‘수퍼스타’의 대표 넘버인 ‘겟세마네’와 ‘수퍼스타’를 무대에서 소화했다. 이 두 곡은 뮤지컬 사상 최고난도의 노래로 손꼽힌다.
뮤지컬 ‘수퍼스타’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을 작곡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 중 하나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 스스로 ‘가장 어려운 넘버’로 손꼽을 정도로 소화하기가 어려운 뮤지컬 넘버다. 특히, ‘겟세마네’는 최고음이 3옥타브 G까지 올라가 ‘하루에 한 번 부르기도 어려운 곡’으로 정평이 나 있다. ‘수퍼스타’ 넘버 역시 전체 작품의 메시지가 압축된 곡이다. 화려한 군무와 볼거리가 압권인 유다 역의 뮤지컬 넘버다.
마이클리는 미국과 한국을 넘나들며 활동 중인 뮤지컬 배우다. 그는 무대에서 ‘겟세마네’를 혈관이 터질듯 열창하며 관객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윤형렬 역시 앙상블과 함께 폭발적이고 화려한 라이브를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뮤지컬 ‘수퍼스타’는 전세계 42개국, 1억 5천만 명이 관람한 작품이다. 올해는 마이클리, 박은태, 한지상, 윤형렬, 최재림, 이영미, 장은아, 함연지, 김영주, 김태한, 지현준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9월 1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