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와도 상큼하게, 장마철 스타일링 TIP

입력 2015-07-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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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장마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우중충한 날씨가 이어지는 장마철에는 덩달아 기분까지 다운되기 쉽다. 더욱이 습한 날씨로 인해 불쾌지수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무방비 상태로 장마를 맞는다면 금세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되기 십상이다. 우중충하고 습한 장마철일수록 입는 사람은 물론 보는 사람의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들어 주는 특급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 비비드한 컬러로 상큼하게 `프린트 티셔츠`

우중충한 날씨에 어두운 컬러의 옷을 입으면 금세 처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비비드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의상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제격이다. 화이트&블랙 바탕에 그린, 옐로우와 같은 밝은 컬러의 프린트가 더해진 티셔츠는 편안함은 물론 상큼함까지 동시에 표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귀엽고 깜찍한 분위기를 강조하고 싶다면 인기 만화 영화의 캐릭터를 활용한 프린트 티셔츠를 선택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옐로우, 레드, 블루 컬러가 어우러진 캐릭터 프린트는 별다른 소품 없이도 톡톡 튀는 느낌을 더해준다.

만일, 만화 영화 캐릭터가 부담스럽다면 소재와 패턴에 중점을 둔 프린트를 선택해보자. 시원한 메시 소재에 청량한 그린 컬러의 플라워 프린트는 보기만 해도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섬머룩을 만들어준다. 이때 본래 사이즈 보다 한 사이즈 큰 옷을 선택해 통풍이 잘 되는 박시한 핏으로 연출하면 더욱 쾌적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 조금 젖어도 괜찮아~ `린넨 소재 셔츠`

수시로 비가 내리는 장마철에는 비를 맞게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추적추적 비가 내릴 때는 조심하려 아무리 애를 써도 방심한 틈을 타 금세 신발과 옷이 젖어 들곤 한다. 100% 방수할 수 없다면 차라리 비에 젖었을 때 금방 마르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데일리룩은 물론 오피스룩으로도 손색 없는 린넨 소재의 셔츠는 흡습성과 통풍은 물론, 금세 건조되는 장점을 지닌 장마철에 최적화된 아이템이다. 깔끔한 화이트나 시원한 스카이 블루 컬러의 기본 셔츠는 출퇴근 시에 매치하기에도 큰 무리가 없다.

좀 더 발랄한 분위기의 데일리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단색이 아닌 시원한 블루 컬러의 체크 무늬 셔츠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이때 롤업 쇼츠 팬츠와 메탈릭한 샌들을 함께 매치하면 장마철은 물론 바캉스룩으로도 손색없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사진=메롱샵)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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