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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라윤경 쌍방 폭행 사진=라윤경 미니홈피)
라윤경 폭행 사건이 주장과 달리 `쌍방 폭행`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개그우먼 출신 배우 라윤경(40)과 A 씨를 쌍방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4월 21일 오후 9시께 라윤경의 자택에서 서로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 이들은 경기 성남시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지만, 친분이 있는 B씨의 딸이 호감을 갖고 있던 A씨의 딸과 잘 어울리지 못하자 시비가 붙어 싸움으로 번졌다.
이에 대해 라윤경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500cc 맥주잔을 집어던져 뇌진탕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전치 3주짜리 진단서를 제출. A 씨는 "맥주잔을 던지긴 했지만 맞지 않았다"며 오히려 라윤경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맞고소했다.
결국 경찰은 두 사람을 쌍방 폭행 혐의로 적용. 라윤경 아들과 딸 폭행 의혹에 대해선 증거 불충분으로 범죄사실에 넣지 않았다.
또 경찰 관계자는 "(라윤경 주장과 달리) 왕따 문제로 볼 수 없다"며 "주거 침입도 사실 관계와 달라 불기소 처분했다. 양 측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지만 A 씨가 집에 쳐들어온게 아니라 라윤경이 불렀다고 한다. 학부모 5명이 함께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면서 다투다 라윤경의 자택으로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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