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임지연, 교제 반대하는 박형식 어머니 앞에서도 '당당'

입력 2015-07-07 11:26  


▲ `상류사회` 임지연, 교제 반대하는 박형식 어머니 앞에서도 `당당` (사진=SBS 드라마 `상류사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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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임지연, 교제 반대하는 박형식 어머니 앞에서도 `당당`


`상류사회` 이지이(임지연)가 교제를 반대하는 유창수(박형식)의 어머니(정경순)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았다.

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상류사회`에서는 이지이가 남자친구인 유창수의 어머니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창수의 어머니는 이지이에게 "난 아들 연애에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는 사람 아니에요. 근데 이번엔 애가 너무 이상해. 안 하던 짓을 너무 많이 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보단 미리 대비하는 게 낫겠다 싶어 나왔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말이 안 되는 건 본인도 알죠? 내가 대학만 졸업했어도 나오지 않았어"라며 이지이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

이에 이지이는 "어머니. 박명수 아세요? 개그맨인데, 박명수 아저씨도 고졸이에요. 근데 지금 학력을 높이고도 고졸이라고 속인대요. 고졸이 더 좋은 거죠. 건물도 있고, 부인도 의사예요"라며 당당히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 오늘 친구(유이)한테 참 좋은 말을 들었어요. 마음이 실력이래요. 제 마음은 학력으로 치면 하버드 박사 정도 된대요. 한때는 고졸인 거 아주아주 조금 콤플렉스였는데 지금은 없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유창수의 어머니는 "이래서 창수가 넘어갔구나? 너 진짜 안 되겠다"라며 "너희 둘의 현실을 말해줄게. 우린 절대 너 같은 며느리 안 봐. 창수도 너하고는 결혼 안 할 거야. 내가 걔 알아. 잠깐 호르몬 장난에 놀고 있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이는 "네 알겠습니다. 어머니, 저도 남자 집안에서 반대하는 결혼은 안 해요"라고 답했고, 유창수의 어머니는 "그래 잘 생각했어"라고 받아쳤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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